다섯가지 맛을 가진 오미자, 7가지 대표 효능 및 부작용

요즘 어디를 가더라도 커피전문점 혹은 디저트 카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커피뿐만 아니라 건강차 종류도 다양하게 판매하는 곳도 많아졌다. 현대사회에서는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간단하게 마시는 음료도 건강하게 즐기고 싶은 생각이 든다. 건강차의 원료가 되는 다양한 식품 중에서도 오늘은 오미자[Schizandra, 五味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오미자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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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는 둥근 구형의 형태를 가진 붉은 빛깔의 열매이다. 주로 달여서 차로 마시거나 말린 열매를 빻은 가루를 물에 타먹는 방법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오미자는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5가지 맛이 나는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동의보감>에도 오미자의 5가지 맛과 효능이 기록되어 있다. 오미자의 단맛은 비장·자궁·정력, 신맛은 간, 쓴맛은 심장, 짠맛은 신장, 매운맛은 폐와 기관지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한다. 노약자나 허약하고 마른 사람, 갈증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에게 특히 오미자는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오미자 효능 BES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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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력증진

<동의보감>에서 오미자는 허한 기운을 보충해주는 음식으로 기록되어 있다. 오미자가 기를 보하고,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이라 말하고 있다. 오미자는 신장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양기를 보충해준다. 정력강화 및 발기부전 증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스태미너 강화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2. 눈 건강

오미자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은 눈 건강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안토시아닌이 시력을 유지·개선하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시력향상뿐만 아니라 망막염 회복에도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고, 눈에 쌓인 피로를 해소하는데도 좋아 평소 컴퓨터나 책을 오래보고 있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 안토시아닌의 효능 및 풍부한 음식 포스팅 바로가기 > )

3. 호흡기 건강

오미자는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차는 증상, 천식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오미자는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해소하는 효능이 있어 감기 등 호흡기 질환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항산화성분,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성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어 감기예방에도 효과적이다.

4. 간 기능 향상

오미자는 숙취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과음으로 인한 심한 갈증을 해갈하는데도 좋은 음식이다. 오미자에는 각종 비타민과 인, 철 등의 무기질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고, 특히 오미자에 함유된 시잔드린이란 성분이 간 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잦은 음주로 인한 저하된 간 기능을 회복하는데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피로회복

다섯가지의 맛을 가진 오미자이지만 가장 주가 되는 맛은 바로 신맛이다. 오미자의 신맛은 입맛을 돋우며, 시잔드린·사과산·고미신·시트르산·주석산 등의 성분들은 심장을 강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면역력 향상효과는 물론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더운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음식이라고할 수 있다.

6. 피부미용 및 다이어트

오미자의 강력한 항산화성분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피부노화를 방지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오미자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탄력, 피부트러블 개선 등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알레르기나 피부염의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고 한다. 손상된 피부의 재생을 촉진시키고, 모공을 축소하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오미자는 저칼로리의 식품이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수분섭취가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에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아주 좋은 음식이다.

7. 뇌 기능 향상

안토시아닌 등 오미자에 함유된 항산화성분은 뇌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오미자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을 하여 뇌에 혈류를 원활하게 공급해 뇌를 활성화시킨다. 특히 오미자에 함유된 리그난 성분은 기억력 감퇴나 집중력 감소 증상을 개선하는 등 뇌 기능 향상에 좋은 성분으로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오미자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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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는 약이 아닌 음식으로 이렇다할 큰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에서 오미자는 따뜻한 성질로 분류되는 음식으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나 고혈압 환자는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가벼운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지만 염증이 심하거나 궤양의 경우에는 열을 가둘 수 있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니 섭취에 신경쓸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체질과 건강상태를 충분히 고려하여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이상 오미자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섯가지 맛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오미자는 여름철의 보양식으로, 혹은 겨울철의 면역력 강화 음식으로도 좋은 사시사철 먹어도 좋은 건강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매일 마시는 커피나 녹차도 좋지만 가끔은 건강한 오미자차를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