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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백일해 환자 증가세, 백일해의 원인과 증상은?

by 나는 건강인이다 2018.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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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Pertussis)라는 질환을 들어보셨나요? 부산시에 따르면 7월 부산지역에서만 21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으며, 8월에도 8일 기준으로 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 이외에도 용인 등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도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그럼 백일해는 어떤 질환일까요?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특히, 여름과 가을에 유행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백일해는 2군 법정 감염병으로 현재는 예방접종으로 많이 감소한 질환이기는 하나, 연령이 어릴수록 치사율이 높아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백일해는 감염성 질환으로 백일해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기침 등에 의한 호흡기 전파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7~10일 간의 잠복기를 가진다고 하는데요.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지 않을 경우, 백일해는 크게 3단계의 증상을 거치게 된다고 합니다. 전염력이 가장 강한 초기에는 콧물, 결막염, 기침, 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이 진행되다, 기침이 매우 심해지고 구토, 무호흡, 비출혈 등 증상이 심해지는 발작기를 거치게 된다고 합니다. 이후, 회복기에 들어서면 기침의 정도와 횟수가 감소하며 약 1~2주가 지속된다고 합니다.






백일해는 나이가 어릴수록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신생아의 경우 심한 발작적인 기침으로 사망에 이를수도 있으며, 영유아의 경우 기관지 폐렴, 무기폐, 중이염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니 예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보건당국은 감염 시 치명적일 수 있는 생후 2개월 미만의 영아로의 전파를 막기 위해 16개 구·군 보건소에서 신생아 중환자실·분만실 의료진, 산후조리원 종사자 및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백일해 확진환자, 접촉력이 확인된 임신 3기(26주 이후) 산모 등을 대상으로 임시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전했습니다.


선진국의 경우 백일해 환자의 치사율이 0.2% 가량으로 높은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염성이 매우 강해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이나 고위험군에 전파가능성이 있는 밀접접촉자들의 경우 예방적 항생제를 복용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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