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일까, 채소일까? 과일채소 토마토의 효능 알아보기

유럽에는 "토마토가 빨개지면 의사의 낯빛이 파래진다."라는 속담이 있다고 한다. 그만큼 토마토가 영양이 풍부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이기 때문에 토마토가 나는 철이면 사람들이 건강해져 의사를 찾지 않는다는 뜻이다.

토마토는 순우리말로 일년감이라고도 한다. 7~9월이 제철이지만 하우스에서도 대량 재배되기 때문에 일년 내도록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채소이다.

토마토는 과일일까, 채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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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토마토에 대해 헷갈리는 것이 있다면 토마토가 과일이냐, 채소이냐에 대한 것이다. 과일과 채소의 특성을 둘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이 문제로 법적 시비가 붙은 적도 있다고 한다. 당시 재판결과는 관세문제가 얽혀 있어 채소라는 판결이 내려졌지만, 토마토는 식물학적으로는 열매이며 채소의 특징도 가지고 있어 토마토를 열매채소, 또는 과일채소라고 한다. 과일과 채소의 특성을 모두 가진 과채류(果菜類)로 분류하는 것이다.

토마토의 영양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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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에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칼슘, 철분, 칼륨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A, 비타민B1, B2, 비타민C, 비타민K 등 비타민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비타민과 무기질 공급원으로 아주 우수한 식품이다. 특히,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성분 역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 먹는 것이 영양소 흡수가 더 잘 된다고 한다. 또한, 토마토를 먹을 때 올리브기름 또는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영양소의 흡수력을 증가시켜 준다고 하니 알아두면 좋을 듯 하다.

토마토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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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화예방

토마토의 붉은빛을 내는 카로티노이드의 주성분이 라이코펜은 영양적으로도 주목해야할 성분이다. 라이코펜은 항산화물질로 세포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배출시키는 역할로 세포의 젊음을 유지하고, 노화를 늦추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2. 항암효과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은 암을 예방하는데도 효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이코펜은 남성의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 및 호흡기계통, 소화기계통의 암 등에 항암효과가 있어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3. 숙취해소

라이코펜은 알코올 대사에서 발생하는 해독물질을 배출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술 안주로 토마토를 먹으면 숙취를 줄일 수 있다. 간에서 알코올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물질을 라이코펜이 배출하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4. 심혈관계질환 예방

토마토에 함유되어 있는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성분은 체내의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심혈관 기능을 튼튼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고혈압, 동맥경화, 심극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토마토에 함유된 루틴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낮추는 역할로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5. 피부미용

토마토는 항산화작용을 통해 젊은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며,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하여 피부에 탄력을 주고, 잔주름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또한 멜라닌 색소의 활성을 막아주기 때문에 기미, 색소침착 등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6. 다이어트

토마토는 1개의 열량이 약 30kcal에 불과할 정도로 저칼로리 식품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이다. 또한,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사 전에 토마토를 먹으면 식사량을 줄여 다이어트를 도울 수 있다. 풍부한 섬유질은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소화를 도와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7. 노인성질환 예방

토마토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비타민K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돕고, 체내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돕는다. 이러한 작용으로 뼈, 연골을 튼튼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며, 노인성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