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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심폐소생술(CPR)의 순서, 응급처치 방법, 필요성 정리

by 나는 건강인이다 202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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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면서 그런 경우가 자주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응급한 상황을 맞닥드리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는 당황할 수 있으며, 차분하게 상황을 판단하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숙지하고 있는 것이 조금은 도움을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심폐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CPR)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심폐소생술

 

출처 대한심폐소생협회

 

심폐소생술이란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주는 응급처치'를 말합니다.

 

심정지가 발생된 후 4-5분이 경과되면 뇌가 비가역적 손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심정지를 목격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조치인 것이죠. 119에 신고한 후 구급대원이 도착하지 전, 심정지 환자에 대한 목격자의 심폐소생술은 생존율을 2-3배 높일 수 있다고도 합니다.

 

예측되지 않은 심정지의 60-80%는 가정, 직장, 길거리 등 의료시설 이외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심정지의 첫 목격자는 가족, 직장동료, 행인 등의 주변인인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심폐소생술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 것이 혹시 모를 응급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119 대원 등의 전문인력의 도움을 기다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앞서 언급한대로 심정지가 발생한 후 4-5분이 지나면 뇌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10분이 지나면 다른 장기들도 손상을 입게 되어 회복이 힘들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심정지 환자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폐소생술 하는 방법

 

출처 대한심폐소생협회

 

· 외상이 의심된다면 절대로 흔들지 말 것
· 환자가 의식이 있는지 확인
·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환자 상태를 알리고 119에 신고 요청
· 환자의 상태와 호흡을 확인
· 가슴뼈 아래쪽 절반 부위에 깍지를 낀 두손의 손바닥 뒤꿈치를 댄다
· 5~6cm 깊이 분당 100~120회의 속도로 압박한다
· 119대원이 올 때까지 환자가 깨어날 때까지 압박
· 일반인은 인공호흡을 생략하고 바로 흉부압박을 시행
· 익수자나 질식환자의 경우는 인공호흡 必

· 인공호흡이 필요한 경우, 한쪽 눈으로 환자의 가슴을 주시하면서 환자의 가슴이 팽창해 올라올 정도로 공기를 1~2초간 서서히 불어 넣습니다.

 

 

 

■심폐소생술 순서

 

 

1. 반응의 확인

환자를 발견하는 즉시 어깨를 두드리며 말을 걸어 환자의 의식이 있는지 확인하고, 눈과 귀로 심정지 또는 호흡 여부를 확인합니다.

외상이 의심된다면 흔들지 말고,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환자의 한쪽 팔을 머리 밑으로 받쳐주는 자세(회복자세)를 취하게 함으로써 숨쉬는 길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2. 119 신고

환자의 반응이 없다면 즉시 119에 구조 요청을 합니다.

발생 장소, 상황, 환자 상태 등의 내용에 대해 상담원에게 설명하고, 상담원이 지시하는 내용을 따르며 심폐소생술을 계속합니다.

 

3. 호흡, 맥박 확인

119 신고 후 환자의 호흡을 확인합니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이 심정지 환자의 맥박을 확인하는 것은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시행하지 않고, 환자의 반응이 없고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인 경우에는 심정지 환자로 판단하여 심폐소생술을 바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가슴 압박

-압박위치 : 가슴 중앙(흉골과 양쪽 유두의 교차지점)

-압박 깊이 : 성인 5~6cm, 소아 4~5cm, 영아 4cm

-압박 속도 : 분당 100~200회

 

출처 대한심폐소생협회

 

가슴압박 이후 다음 압박을 위한 혈류가 심장으로 충분히 채워지도록 압박 이후 가슴의 이완이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5. 기도 열기

인공호흡을 수행할 의지가 있는 구조자는 기도를 확보합니다.

기도 확보 방법은 환자의 머리를 뒤로 기울이고 턱을 들어올리는 머리기울임-턱들어올리기 방법, 목뼈가 부러지는 손상을 이미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사고 환자의 경우에는 머리를 뒤로 젖혀서는 안되며 턱만 살며시 들어주는 턱밀어올리기 방법이 있습니다.

턱밀어올리기 방법은 전문교육을 받은 의료인에 해당하는 방법으로 일반인 구조자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6. 인공 호흡

'머리기울임-턱들어올리기' 방법으로 기도를 열어준 상태에서 환자의 입을 벌려줍니다. 머리 젖힌 손의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환자의 코를 막고, 자신의 입을 환자의 입에 밀착시킵니다. 한쪽 눈으로 환자의 가슴을 주시하며, 환자의 가슴이 팽창해 올라올 정도로 1~2초간 공기를 서서히 불어 넣습니다. 입을 떼고 환자의 입에서 불어넣었던 공기가 배출될 수 있도록 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1회 더 인공호흡을 실행합니다.

 

7.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 반복

119 구조대원 혹은 전문 의료인이 도착할 때까지 가슴압박 30회 - 인공호흡 2회를 반복하며 심폐소생술을 계속합니다.

심장충격기를 사용할 줄 알거나, 심장충격기가 현장에 도착하면 즉시 사용합니다.

 

 

◆영아·소아의 경우

어린 아이의 경우 '의식 확인-신고 요청-흉부압박-인공호흡'에 이르는 전반적인 과정은 같은나 일부 동작에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가 1세 미만의 영아일 경우, 발바닥을 때려 의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압박점은 아이의 양쪽 젖꼭지를 선으로 이었을 때 선 중앙 아래 부분이 압박지점입니다. 흉부압박을 할 때는 성인의 경우와는 달리 한쪽 손바닥 아래 부위만을 사용하고, 영아는 검지와 중지 혹은 중지와 약지 손가락을 모아 첫마디 부위에 힘을 주어 압박합니다.

속도는 분당 100-120회를 유지하고, 압박 깊이는 소아 4~5cm, 영아 4cm 정도의 강도로 압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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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심폐소생술의 방법과 순서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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