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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여성, 봉침 치료받고 숨져‥
- 원인은 '아나필락시스 쇼크'
30대 여성이 한의원에서 봉침 시술을 받고 사망한 사례가 바로 얼마전에 있었다고 합니다.
8일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38세 여성 A씨는 지난 5월 부천의 한 한의원에서 봉침 치료를 받다가 쇼크 반응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6월 초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A씨의 유가족들은 "결혼한 지 1년이 안 된 상태에서 임신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평소 감기약, 두통약까지 피할 정도로 조심해왔는데 갑자기 봉침 시술을 받았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사전 검사를 하지 않은 의료진의 과실"이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A씨는 허리통증 때문에 한의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봉침요법, 벌침이라고도 불리는 봉침 치료는 정제한 벌의 독을 경혈에 주입함으로써 인체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봉침은 염증, 통증성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디스크, 관절염 등의 치료에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다만, 이 봉침 치료에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A씨의 사망원인으로 알려진 '아나필락시스 쇼크'입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과민성 쇼크를 말하며, 호흡곤란이나 심한 구토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소량의 벌독을 투여해 알레르기 반응을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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